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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수련회서 빛·소금 삶 실천 다짐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1-15 02:01 게재일 2015-01-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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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계, 내달까지 겨울성경학교 등 잇따라<br>집회·공연 등 다채… 통일·학원복음화 기도도
▲ 영남지역 중·고등학생들이 한동대에서 열린 예수전도단 2015 유스캠프에 참석, 한반도 통일과 학원복음화 등을 기도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포항지역 교회들이 교회학교와 겨울성경학교, 수련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영성 강화에 나섰다.

수련회는 아이들이 진정한 크리스천의 모습을 회복하고 교회의 모범이 되며, 가정과 학교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빛과 소금의 삶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다.

아이들은 한반도 통일과 학원복음화 등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한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와 포항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는 15일까지 3박4일간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리는 초교파 중·고등부 동계성회에 참가한다.

동계성회는 `예수로 너의 운영자가 되게 하라!`란 주제로 진행되며 학교·가정·사회에서 누구도 어찌해 볼 수 없는 이 시대 청소년이 변화를 체험하는 성회로 유명하다.

청소년들은 이 성회를 통해 불순종, 반항, 흡연, 음주, 폭력, 게임·인터넷 중독, 성적 타락, 가출, 자살 유혹 등을 떨쳐내고 부모의 사랑과 수고를 감사로 받아들이며 인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를 깨닫고 있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충북 진천군 진천중앙교회 수련원에서 `정신 차리고 다시 시작(Wake up!)`이란 주제로 고등부 겨울수련회를 개최한다. 수련회에는 학생 80명과 교사 20명 등 100명이 참석한다.

수련회는 여는 예배, 오리엔테이션, 두 차례 조별 모임과 발표회, 관계형성시간, 레크리에이션, 송재천 목사 인도 두 차례 저녁집회, 두 차례 찬양집회, `예배를 왜 드리는지` `어떻게 드리는지`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주제 특강, 공동체 야외활동, 닫는 예배 순으로 진행된다.

고등부 최석규 전도사(담담교역자)는 “수련회에 참석하면 고등부 공동체에 대해 알고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와 예배의 참 의미를 깨달아 진정한 예배자가 되고, 다양한 관계형성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주인 의식과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청년부는 2월 13일, 14일 기차여행을 통한 수련회를 연다.

청년부 김세범 담당목사는 “청년들이 기차를 타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겨울정취를 만끽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대화를 나누며 친구들을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과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4, 15일 교회본당 지하 꿈나무채플실에서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히 살아요!`란 주제로 유치부 겨울성경학교를 연다.

성경학교에는 어린이 120명, 부모 24명, 교역자 1명, 교사 35명 등 180명이 참석한다. 성경학교는 찬양, 예배, 코너학습(조별 어린이 미니 천로역정), 레크리에이션, 교사동극 순으로 이어진다.

교사동극은 `양으로 구원하셨어요`란 제목으로 출애굽을 앞두고 애굽에 임한 10가지 재앙을 소개한다. 닫는 예배 시간에는 부모들을 초청해 자녀들을 위해 모세의 축복기도를 한다.

유치부 이선영 담당전도사는 “성경학교를 통해 예수님께 나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받은 확신을 얻고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가는 기쁨과 소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교회 청년부는 17일부터 24일까지 C국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단기선교에는 12명의 청년과 2명의 교역자가 참여, 국제학교 예배와 소망원 문화사역, 땅 밟기 등을 한다.

한편 충진교회와 성광교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한동대에서 `No Turning Back(돌아서지 않으리)`란 주제로 열린 예수전도단 2015 유스캠프에 참가, 중고등부 수련회로 대신했다. 이 캠프에는 800여명의 영남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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