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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겨울철 식중독예방 총력전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4-12-23 02:01 게재일 2014-12-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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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28일까지 비상근무<BR>식품취급업소 특별지도점검

【구미】 구미시가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식중독 예방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대책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는 등 노로바이러스 집단식중독이 발생하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중독 예방 대시민 홍보 및 계도 강화 △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 특별 지도점검 △겨울철 식중독 비상근무체제 강화 등이다.

시는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및 일반음식점 전체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시민 홍보를 위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동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해 안전한 식품 취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 어패류 취급 업소 171개소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하고 업소명과 위반 내용을 인터넷에 공표, 조치사항 개선시까지 반복 점검 등 특별 관리를 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탈수 등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 대책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차단 효과를 기대하며 식품취급자는 식품 조리와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구미시 D중학교 학생 85명이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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