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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팀추월 종목서 한국, 네덜란드 꺾고 첫 금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4-12-15 02:01 게재일 2014-12-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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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 레이스에서 4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6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이상화는 어느새 500m 금메달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7초7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유디스 헤세(독일)가 37초8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이끄는 남자 팀추월 대표팀도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낭보를 전했다.

대표팀은 이날 마지막 순서로 치러진 남자 팀추월에서 3분44초57의 빼어난 기록을 작성, 빙속 최강국 네덜란드(3분44초97)를 크게 앞지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5-2006시즌부터 월드컵에서 치러진 팀추월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훈의 등장과 함께 한국 팀추월은 세계 2~3위권으로 성장했으나 그동안 네덜란드의 벽은 넘지 못했다. 최초로 메달을 따낸 2011-2012시즌에는 3연속 준우승했고, 2012-2013시즌에도 네 차례 모두 우승한 네덜란드에 막혀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에 만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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