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현 대표, 장학기금 10년간 3천만원 기탁 약정
【봉화】 봉화군 소천면에 본사를 둔 지역 업체인 (주)도원엔지니어링 김석현 대표가 11일 (사)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노욱)에 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평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는 지난해 3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부터 매년 300만원씩 10년간에 걸쳐 3천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소천면 출신의 김 대표는 소천에서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로 ㈜도원엔지니어링이라는 토목설계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10년채 되지 않은 회사이지만 대구에 지사가 있을 만큼 탄탄한 회사운영으로 지역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김석현 대표는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뜻 깊고 보람된 일에 사용하고자 장학회를 방문하게 됐으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노욱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불경기의 어려운 사회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단회성 기탁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기탁의 마음을 전해준데 감사를 표하고, 이러한 장학기금 기탁이 지역 교육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