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내야수 강정호가 곧 포스팅을 신청한다”며 “강정호 포스팅에 응찰할 구단이 여럿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센 관계자도 “포스팅 시점을 놓고 강정호와 상의하고 있는데 다음 주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넥센은 15일께 포스팅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정호는 미국 에이전시 옥타곤과 손잡고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이다. 옥타곤은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빅터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을 보유한 대형 에이전시다.
옥타곤의 대표 앨런 네로는 “강정호가 쿠바 선수였다면 몸값이 1억달러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직접 강정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