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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싱글 기대주 박소연 회장배 랭킹대회 4연속 우승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4-12-08 02:01 게재일 2014-12-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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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을 이끌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 박소연(17·신목고)이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연은 7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2014 전국남녀 피겨 회장배 랭킹대회마지막 날 여자 싱글 1그룹(13세 이상) 프리스케이팅에서 115.88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5.95점)를 더한 171.8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소연은 2위 김해진(과천고·152.61점)과 3위 윤은수(강일중·145.89점)를 큰 격차로 제쳤다.

박소연은 처음 1그룹에서 참가한 2011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연패를 달성, 랭킹대회의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올해 국제대회에서도 시니어 무대에 진입한 박소연은 한국 선수 가운데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두 개 대회에 초청받는 등 한국 피겨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남자 싱글 1그룹에서는 이준형(18·수리고)이 쇼트·프리 합계 199.34점을 받아라이벌 김진서(갑천고·187.58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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