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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풀세트 악몽` 씻어냈다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4-12-05 02:01 게재일 2014-12-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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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3대2로 힘겹게 제압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힘겹게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4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1 25-22 20-25 24-26 15-11)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인삼공사에 0-3으로 완패했던 GS칼텍스(승점 10·2승 8패)는 2라운드 재대결에서 설욕과 연패 탈출에 동시에 성공하며 승점 2를 추가했다. 6연패의 늪에 빠진 인삼공사(승점 8·2승 8패)는 승점 1을 더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GS칼텍스의 캐나다 출신 외국인 선수 쎄라 파반이 가로막기 5개를 포함,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50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쎄라는 마지막 5세트에서 팀의 공격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GS칼텍스 범실이 많이 줄어들면서 공격도 수월하게 이뤄져 1세트와 2세트 모두 큰 위기 없이 편안하게 가져왔다.

그러나 GS칼텍스가 고비마다 결정적인 범실을 저지르면서 두 세트를 연달아 놓쳐 경기는 순식간에 마지막 5세트로 접어들었다. 전 경기인 흥국생명전에서 첫 두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빼앗기며 충격의 역전패를 경험한 GS칼텍스는 그때의 악몽을 재연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나연의 서브 에이스로 기분 좋게 5세트를 시작한 GS칼텍스는 쎄라의 고공 강타와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5-1로 앞서나가며기선을 제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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