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성폭행 40대 또 구속
경북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2일 안동지역 한 마을에서 친딸을 수년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44·회사원)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올 10월까지 자신의 집 등지에서 초등학생 딸(12)을 수시로 성추행한 혐의다. 또 경찰은 같은 혐의로 올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또 다른 마을에서 친딸(11)을 수시로 성추행한 B씨(40·자영업)도 구속했다. 안동에서는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지적장애인 딸(14)을 성폭행한 40대가 구속되기도 했다.
현재 피해 아동들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아버지의 성추행을 견디지 못해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