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청소행정과는 1일 오후 4시 진미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구 의원, 원룸지역 주민, 시민행복추진단, 환경미화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원룸지역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주제를 놓고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저녁 식사까지 주문해가면서 결말을 보는 토론회로 진행됐다.
구미시에는 현재 3천400호의 원룸이 있으며 1인 가족, 외국인이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쓰레기 분리와 배출시간 등이 잘 지켜지고 있지 않다.
이번 토론회 개최를 제안한 윤영철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구미시 원룸의 51%가 집중돼 있고 지역 주민의 32%가 원룸에 거주하는 인동, 진미동 지역구 출신의원으로서 원룸지역 쓰레기 처리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라며 “이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시 당국 뿐만 아니라 원룸 주민, 주부, 미화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