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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구미산단 구조고도화 신청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4-12-01 02:01 게재일 2014-1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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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지에 다기능 문화공간 등 구축<Br>일자리 5천여개 등 경제활성화 기대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호 향토기업인 KEC가 지난달 28일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대행사업자 신청을 완료했다.

KEC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구미공장 전체 면적의 약 30%인 10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 부지는 기존의 생산시설과 무관한 운동장 및 조경수가 식재돼 있는 유휴지로 무수익 자산이다.

KEC는 이 지역에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하는 MICE와 다기능 문화공간인 UEC가 융복합된 M-U Park(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얻게 되는 개발이익을 경영이념인 `전자기술의 창조`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본업인 전자부품 생산설비의 증설과 R&D의 확충 및 근로자 복지증진에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

KEC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에 따라 새롭게 조성될 M-U Park의 효과로 약 5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2천600억원의 가치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정부가 지난 9월30일 모집공고 한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 사업은 20년 이상된 노후 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낡은 산업시설을 대체하고 친환경·첨단형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유치와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시설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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