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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제도시로 위상 강화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4-11-19 02:01 게재일 2014-1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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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주석 선친의 고향<BR>웨이난시와 우호도시 결연
▲ 지난 17일 중국 산시성(陝西省) 웨이난시 광명호텔에서 남유진(왼쪽) 구미시장과 시정핑 웨이닌시장이 국제우호도시 결연 체결식을 갖고 있다.

【구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버지 시중쉰의 고향도시 웨이난(渭南)시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도시인 구미시가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중국 산시성(陝西省) 웨이난시 광명호텔에서 열린 구미시와 위남시간 국제우호도시 결연 체결식에는 권기만 시의회부의장, 김복자 시의원, 국제친선협회 정재화 회장, 김수환 부회장 등 구미시 방문단과 쉬신롱 웨이난시 당서기, 시정핑 시장, 장지엔화 정협주석, 러이차우우 인대부주임 등 4대 기관 대표와 전재원 주시안총영사 등 양측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양 도시간 경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의 지도자들인 청소년 교류와 기업인,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며 “구미시에서 중국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구상하고 있는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프로그램에 위남시 간부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정핑 웨이난시장은 “앞으로 산업발전에 있어 구미시를 벤치마킹해 서부지역의 문화와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공동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양 도시간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구미시 방문단은 웨이난시 고신구에 있는 3D프린트 단지와 서안중장위남광전 산업원을 견학하고 양 도시간 경제협력에 관한 논의를 했다.

한편, 구미시는 중국 마오쩌둥의 정치적 고향인 장사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했고, 중국 개방정책을 이끈 등소평 고향도시 광안시, 시진핑 국가 주석 고향도시 웨이난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함으로써 국제도시로서의 품격과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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