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대구 서구청 공동<BR>농·특산품 직거래장터 개설
【의성】 의성군은 가을철 수확철을 맞이해 지난 8, 9일 대구시 서구 구민운동장에서 `제2회 의성군 농·특산품 대구 서구청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과 대구 서구청이 지난해 자매결연을 체결해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방안의 하나로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김주수 의성군수, 류한국 서구청장, 김상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두 지역 기관단체장과 대구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첫날 8일 오후 3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군에서 준비한 의성 마늘과 고춧가루를 이용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비롯한 인기가수 신유, 배일호, 염수연 등이 대거 출연, 축하공연으로 장터 분위기를 살렸다.
또 의성 우수 농·특산품 홍보, 시식, 판매행사와 군수와 구청장이 함께 의성군에서 준비한 홍보용 쌀 500g(1천 개)과 의성 깐마늘 160g(500개)을 대구시민들에게 무료 배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담은 김치 5㎏(50박스)는 서구에 거주하는 불우이웃(50가구)에게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구 서구청 직거래장터를 계기로 양 지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의성군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서구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해 일거 양득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