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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댐 새 관광명소 기대

조규남기자
등록일 2014-11-10 02:01 게재일 2014-11-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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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200만t 확보 물 걱정 덜어<BR>다목적댐 중 최초 아치형 건설<BR>특색 있는 볼거리까지 제공
▲ 영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보현산다목적댐 준공식에 참석한 정희수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주요내빈들이 준공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영천】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일대에 추진해 온`보현산다목적댐`이 5년여의 공사끝에 지난 7일 댐 하류공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수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보현산다목적댐은 국토교통부 시행(대행 한국수자원공사) 사업으로 총사업비 3천334억원을 투입해 높이 58.5m, 길이 250m의 아치형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지난 2010년 7월29일 착공해 지난해 5월 축조를 완료하고 지난 5월 담수를 시작했다.

댐이 준공됨에 따라 2천200만t의 용수 확보로 금호강 유역(영천시, 경산시)의 장래 물 부족에 대한 안정적인 대처와 보현산댐 하류지역의 홍수피해 경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현산댐은 국내 다목적댐 중 최초의 곡선미 넘치는 아치형댐으로 댐 자체만으로도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댐과 주변 조형물에 다양한 조명을 적용해 `별의도시 영천`에 걸맞은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한다.

▲ 5년여의 공사끝에 지난 7일 준공식을 가진 보현산다목적댐.
▲ 5년여의 공사끝에 지난 7일 준공식을 가진 보현산다목적댐.

특히 댐 주변에 조성된 별빛전망대, 하류공원,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등의 다양한 체류형 체험시설은 인근의 보현산천문대와 현재 추진 중인 보현산 짚라인,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등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주민들을 위해 새로 조성한 이주단지에는 체육공원 및 산책로, 공동이용시설부지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거여건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댐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태양광발전설비가 조성되면 지속적인 태양광발전수입으로 지역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보현산댐이 주변관광자원과 연계한 영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보현산댐 주변지역을 지속적으로 정비해`보고, 체험하고, 쉬어가는` 경관·휴양지구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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