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영일만신항항운노조 노조원 8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노무공급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속보 = 불법 점거와 바다 투신 등 포항 영일만신항항운노조 노조원들의 강경 투쟁<본지 5일자 4면 보도 등>이 거세지고 있다. 5일 오후 2시 18분께 경북항운노조의 영일만항 하역 노무권 독점에 반발하며 영일만항에서 집회를 벌이던 노조원 8명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대기하던 해경에 의해 20여분만에 전원 구조됐지만, 3명이 저체온증 등을 호소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영일만신항항운노조는 지난달 29일 세종시 고용노동부 청사 앞 시위부터 과격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9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