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퀴즈 풀고 기념품 받고… `타요버스` 모형 어린이에 큰 인기

특별취재반
등록일 2014-10-20 02:01 게재일 2014-10-20 5면
스크랩버튼
3일간 관람객 3만여명 다녀가… 행사장 열기 `후끈`
▲ 지난 18일 오후 주말을 맞아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나들이 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포항 철강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2014 포항철강대전은 포항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 온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전시회가 열린 3일 동안 약 3만여명이 이곳을 찾아 행사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 남자들의 관심은 단연 자동차! 현대성우 오토모티브 코리아㈜에서 생산한 휠을 구경하고 있다.
▲ 남자들의 관심은 단연 자동차! 현대성우 오토모티브 코리아㈜에서 생산한 휠을 구경하고 있다.

행사 이모저모

퀴즈 이벤트로 호기심 자극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곳은 바로 포스코 홍보 부스. 퀴즈를 맞히면 포스코가 생산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

퀴즈는 열연제품, 후판제품 등 포스코가 생산하는 제품과 제조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는 안내판을 보고 부스를 나올 때 정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념품은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책갈피`였고, 일부 관람객은 반짝거리는 책갈피를 받고 기뻐하기도.

퀴즈에 참여한 시민 한윤주(25·여·남구 오천읍)씨는 “포스코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퀴즈라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자세한 설명을 하나씩 읽어보니 맞히기 쉬웠고 책갈피도 정말 맘에 든다”며 흐뭇한 표정.

▲ 한 부부가 ㈜세아제강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 한 부부가 ㈜세아제강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아빠, 저게 뭐야?

○…화창한 날씨에 산책을 나온 가족들이 행사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기도. 한 아이는 행사장을 돌아다니다 풍력 및 태양광 발전기 등을 제작하는 회사인 ㈜이젠테크에서 세워놓은 발전기 모형을 보고 “아빠, 저게 뭐야?”하고 묻자, 아빠는 “응, 저건 바람개비처럼 생긴 날개가 바람 때문에 돌아가면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라는 거야”라고 상세히 설명하기도.

이밖에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곳은 제일테크노스 홍보 부스에 세워져 있는 `꼬마 버스 타요` 사진촬영 모형. 과연 아이들의 `대통령`답게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이 타요와 함께 사진을 찍느라 북새통을 이루기도.

▲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제일테크노스의 타요 버스 모형. 직원이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제일테크노스의 타요 버스 모형. 직원이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관람객 초만원 안내 진땀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 부스는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찾기도. 차량용 배터리, 휠, 엔진용 부품 등 다양한 차량용품을 전시해 차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진 것.

“엇, 이거 내 차 배터린데”, “아, 베어링 캡도 여기서 만드는 제품이구나”라며 본인의 차와 관련된 것을 살펴보는 관람객들도 많았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지기도.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의 관리팀 황두영(46)총무과장은 “우리 부스를 찾는 분들이 많아 매우 뿌듯하다”고 희색.

▲ 홍상복 삼일가족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스톨베르그&삼일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홍상복 삼일가족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스톨베르그&삼일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철강도시 포항을 인식하는 계기

○…영일대해수욕장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민은 물론 이곳을 찾은 관광객도 큰 관심을 보이기도.

특히, 평소에 잘 접하기 어려웠던 철강제품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포항이 철강도시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

가족과 함께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공성표(35·대구시)씨는 “철강공단은 해수욕장에서 멀리 보이는 모습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것들이 포항철강공단에서 생산되는지 몰랐다”며 놀라기도.

사진/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특별취재반

기획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