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경북도·포항시 등 주최 `철강산업대전` 성황속 마무리
`2014 포항철강산업대전`이 19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 동안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열린`2014 포항철강산업대전`에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관련기사·화보 5면> 경북매일신문과 경북도, 포항시, 포항상의, 포항철강관리공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포항철강공단내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OCI, 조선내화, 제일테크노스, 융진 등 주력 업체 2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포항시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이 이들 기업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확인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철강대전 인근에 한국JC 포항지부가 마련한 전국회원대회 환영의 밤 행사가 함께 열려 전국에서 모인 1만여명의 청년, 기업가들이 지역 기업의 생산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철강업체 전시장을 둘러 본 시민들은 다양한 철강 제품에 대해 평소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평소 말로만 듣던 기업들의 생산제품을 눈으로 확인하며 또 한 번 놀라기도 했다.
개막식에서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의 철강기업들은 한국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이 자리는 국민의 뜻을 모아 철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철강산업 종사자 모두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박람회 참여기업들이 한국과 세계를 견인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항은 제조업의 78.8%가 철강업종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중 생산액의 87%가 철강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철강산업이 중요한 도시”라며 “포항의 철강산업 종사자들이 지금도 새 제품과 새 기술을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53만 포항시민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홍상복 삼일가족 회장, 윤영대 포항철강관리공단 전무, 이형철 현대제철 공장장, 배정권 OCI포항공장장, 오원석 조선내화 포항공장장 등 많은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김기태·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