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유형 댄스 호평 받아
이번 안동국제탈춤대회에는 전세계 72개 실버팀이 참가한 가운데`신 미아리고개`라는 제목으로 참가했는데 탈춤 유형의 댄스로 멋진 율동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애플걸스 할머니들은 대부분 작은 농사일 또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틈틈이 시간을 쪼개 이번 대회 준비에 열성을 보여 왔다.
지난해 은상에 이어 올해는 동상에 그쳤지만 70대 할머니들이 세계 각국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애플걸스의 안무를 맡고 있는 시니어클럽의 김복자 대리는“할머니들이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평소 열성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고마웠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가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청송시니어클럽은 지난 2008년 창설한 이후 노인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북노인일자리경진대회에서 사회공헌형 최우수사업단에 선정된 바 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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