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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서 한약과 과일의 향연

조규남기자
등록일 2014-09-12 02:01 게재일 2014-09-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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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5일간 한약과일축제<BR>문화예술제·별빛체험 행사도 함께
▲ 지난해 `2013 영천한약과일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2014 영천한약과일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영천은 480여 종의 한약재가 유통되는 등 전국 한약재 유통량의 30%를 차지고 있고 포도, 복숭아 주산지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약과 과일의 향연! 우리 가족 힐링캠프! 행복향기 가득한 영천에서!`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한방·과일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축제기간 체질을 알아보고 한약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약전시체험특판관을 운영한다. 길거리 한약방을 운영하고 희귀약초 특판행사도 연다. 생약초 150종으로 약초원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영천한방산업홍보관도 운영한다. 연계행사로는 영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시민노래자랑,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치는 `스타를 찾아라` 등이 축제기간 이어진다.

축제와 함께 영천문화예술제도 열린다.

문화예술제는 `비천대마(飛天大馬)`라는 주제로 200년 동안 일본에 문화사절단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연하고 달리는 말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 마상재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국 왕평가요제, 아리랑 경창대회, 풍물경연대회, 사진·그림전시회, 체험행사도 함께 준비한다.

축제기간에 맞춰 영천 보현산 별빛체험행사도 다음 달 3일부터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별빛테마강좌, 천체관측체험 등 순수 천문과학 체험행사로 열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질 좋은 한약과 과일, 원조 한류인 조선통신사행렬과 마상재 재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가족과 함께 많이 참여해 즐거운 가을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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