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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청각장애인 위해 수화해설 서비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4-09-01 02:01 게재일 2014-09-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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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은 청각장애인들의 미술문화 향유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9월부터 미술관 전시 작품들을 수화로 통역해 해설하는 `수화 해설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구미술관의 `수화 해설 서비스`는 수화 통역사(도슨트)가 청각장애 관람객들에게 전시된 작품을 수화로 알기 쉽게 설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 전시해설 서비스로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2회(오후 2시, 4시) 실시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관람희망 예약일을 기준으로 2주 전에 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eguartmuseum.org/about/about09.html?start=&key=&keyword=)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현재 (사)한국농아인협회 대구시협회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1만1천475명(6월 말 현재)으로 이번 수화해설사 운영에 대해 (사)한국농아인협회 대구시협회 박노진 회장은 “전시회를 관람할 때 작품해설을 들을 수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며 “아직 외면과 차별 속에 살아가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구미술관에서 `수화 통역 서비스`를 시행해 장애인의 권익을 크게 확대된 느낌이 든다”고 환영했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청각장애인들도 앞으로 틈틈이 대구미술관을 방문해 유명 작가의 작품도 직접 보시고 예술문화에 대한 견문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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