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br>봉화군의회 황재현 의장
황재현 봉화군의회 제7대 의장은 3선 의원의 경험을 토대로 신뢰받는 의회 구현과 의원 상호 간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화합하고 단결하는 한층 발전된 의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농업분야에 관심이 많고 해박한 지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과 지역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자립 전국 최하위권… 경제발전이 의정현안
국책사업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기업유치 최선
-제7대 전반기 봉화군의회의 의정 활동 방향은.
△제7대 의회에서는 열린 의회, 듣는 의정, 뛰는 의원을 목표로 보다 성숙된 자세로 의회의 기본적인 임무인 군정을 감시하고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또한, 의원들 개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협의해 대화와 소통을 통한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앞으로 계획은.
△봉화는 대부분 주민이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청정지역 우수한 농축산물인 쌀, 사과, 한우, 고추, 잡곡 등은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FTA 확대로 시장이 개방되면서 지역의 농업여건과 농민들의 생활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소규모 농업재배가 대부분인 주민들에게 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농업을 최우선 목표로 지역여건에 맞는 친환경 특화작목 개발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질 좋고 안전한 우리 농축산물을 생산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고 대안을 마련해 1차 산업의 농업이 아닌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미래 복합산업으로 육성하여 농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가져오도록 하겠다.
-기초의회 관심사 및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말미암아 경북지역은 급격한 인구 감소로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최하위권이다. 대부분 교부세와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급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지역경제 발전을 최우선 의정 현안으로 삼고 중앙정부 지원을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자체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기업유치 등 지방 육성 정책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지.
△의회의 고유권한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는 물론 상생과 협력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의원 스스로 역량강화와 의원 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군민이 원하고 군민을 위하는 상생과 협력 방안을 찾아 봉화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롭게 시작하는 제7대 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봉화군의회 의원 8명 모두는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마음으로 4년의 임기 동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봉화/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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