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하루만에 발견 병원 이송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월께 이 시설에 입소, 거주해 오던 지적 2급 장애인 홍모(48)씨가 지난 12일 오후 5시 외부로 무단 이탈했다.
실종 직후 시설 직원들이 홍씨를 찾으러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CCTV 확인 결과 시설 뒷산 방향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돼 시청 직원 및 경찰서 기동타격대원 등 90여 명과 수색견 11마리를 동원해 밤 8시까지 수색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워지자 중단했다.
이어 13일 상황본부를 설치한 구미시는 시청 직원 370여 명, 구미경찰서 방범순찰대 및 기동타격대, 옥성면 주민 등 540여 명과 수색견 11마리를 동원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 끝에 같은 날 오후 1시 시설 주변 밭에서 이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씨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