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 55분께 포항시 북구 여남동 여남갑 해상에 빠진 정모(45·칠곡군)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 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2명은 부자 사이로 이날 오후 5시께 인근 해안가에서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아들 정모(14)군과 물놀이를 하던 중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높아진 파도에 휩쓸리며 해상으로 떠밀렸다. 이에 포항해경은 인근 해역을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파출소 경찰관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이들을 무사히 구조해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