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에서 안동시내로 운행 중이던 28인승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차량을 피하다 하마터면 30m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이날 사고로 승객 21명이 출동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버스 창문을 통해 탈출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사고 지점은 병산서원 진·출입로로 차량 한대가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비포장길이었으며 최근 며칠 간 내린 비로 가장자리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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