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도·칠곡·울진지역 가족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14년 경상북도 취약계층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이 프로그램은 `현장밀착형 여성정책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가족관계, 자녀양육 등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취약계층 여성한부모가족과 조손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부모의 상실로 인해 삶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아동기 (손)자녀를 둔 여성한부모가족과 조손가족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와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를 증진시키며, 나아가 일상생활에서 (조)부모-(손)자녀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족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의 운영은 1일, 8일 포항건강가정지원센터를 시작으로 7일 칠곡건강가정지원센터, 7일부터 9일까지 청도건강가정지원센터, 12일 울진영신해밀홈 등 총 14회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 김윤순 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의 취약계층인 여성한부모가족과 조손가족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용기와 힘을 얻어 가족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여성장애인가족, 여성농업인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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