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개단체 `제14회 포항바다공연예술제` 참여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는 지역의 공연 예술 문화를 이끌어온 지역 예술단체들이 참가해 세계적인 예술단체들과 함께 공연을 한다. 제14회 포항바다공연예술제에 대구, 경북 지역 6개 단체가 참여한다.
▲포항 맏뫼골 놀이마당 한터울의 사물놀이
역동적인 기운을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풀어내는 `맏뫼골 놀이마당 한터울`은 1988년 창단돼 26년 간 우리 민족음악의 꽃인 풍물놀이와 사물놀이 공연을 해오고 있다.
창단 이래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풍물을 강습,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생 풍물동아리 연수, 국내 각종 축제와 공연제 참가를 비롯해 한국 대표로 일본, 필리핀, 라트비아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소리를 알려왔다.
공연일정 = 31일(20:30분·22:10), 8월 1일(19:00·20:30)
지역의 원로 연출가이며 연기자인 김삼일 선생이 연극 입문 50주년을 맞아 2012년 12월에 극단 김삼일자유소극장을 창단했다.
1인극에서 3인극 이내의 연극만 무대에 올리는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는 포항 김삼일 자유소극장에서 안톤 체호프의 `담배 해독에 대하여`를 원작으로 하는 블라디보스톡의 하늘(원제: 담배 해독에 대하여)를 공연한다.
공연일정= 8월 2일(21:00), 8월 3일(16:00) 김삼일자유소극장.
▲포항 우리 아이 K Tigers의 태권도시범
우리 아이 K Tigers는 지역의 유일한 K tigers 태권도 시범단으로 초등학생들을 위주로 한 단체이다.
전국적으로 K tigers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태권 무술 및 무용을 선보이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귀여운 아이들의 태권 무용 시범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포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의 써머 팝 뮤직
최은과 서명근 두 아티스트가 뭉쳤다.
각각 `색소폰 아카데미`와 `실용음악원`을 운영하며 지역의 차세대 예술 주역들을 양성하고 있는 두 음악가는 색소폰과 통기타로 유명 올드 팝을 연주한다. `Unchained my Heart`, `Take me home country road`, `Habanadila` 등의 귀에 익숙한 음악으로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대구 힐링 소울즈의 힐링 콘서트
`힐링 소울즈`는 2013년 3월 계명대학교 뮤직프로덕션과 재학생으로 색소폰, 기타, 보컬, 베이스, 드럼 등 총 5명으로 이루어진 버스킹 밴드다. A&M Studio (대표: 편준원)과 결합해 거창국제연극제,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대구 컬러풀 축제, 이랜드 83타워, YB 박태희 밝은별 앙상블 공연 등 다양한 공연에 참가해왔다. 늦은 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잔잔한 음악으로 치유한다. 공연일정= 8월 2일(22:30 )메인 스테이지.
▲대구 극단 하모니아의 연극 `두 여자`
2005년 3월 18일 설립된 `대구 하모니아 예술기획`은 대구지역 소극장(하모니아 아트홀)을 기반으로 창작극 및 흥행성과 작품성을 보장받은 서울 작품 위주로 장기 공연을 기획, 공연했고 2009년 극단 하모니아를 창립, 대구·경북 지역의 공연예술 영역을 확장시켜왔다.
연극 `두 여자`는 믹스드 미디어(mixed media)라는 장르의 공연으로 영상 속의 배우와 무대 위의 배우가 절묘하게 합을 맞춤으로써 연극의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으면서도 연극만의 특징인 생동감과 현장감으로 인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예측 불가능한 장치들, 소름 끼치는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뼛속까지 전율케하는 공포극이다.
공연일정 = 30~8월1(16:30, 19:30), 8월2~3(16:00, 19:00) 중앙상가 중앙아트센터.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