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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장애진단 9천만원 꿀꺽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7-24 02:01 게재일 2014-07-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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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허위로 질병 고도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로부터 수천만원의 장애진단비를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박모(39·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0년 1억원의 보험에 가입하고 나서 지난 1월 지역 대학병원의 신경외과에서 허위로 질병 고도장애진단서를 받아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9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병원에서 부축을 받아야 계단을 오를 수 있고 의사전달이 불가능할 정도로 언어에 장애가 있는 것처럼 위장해 고도장애진단서를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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