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일당은 지난 9일 오후 12시 30분께 영주시 가흥동 소재 K씨의 주택에 침입, 귀금속을 절취하는 등 전국을 무대로 14회에 걸쳐 2천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 2명은 친구 사이로 렌트카를 임대해 휴가철 방범시설이 취약한 지방 도시를 돌아다니며 금품을 절취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주변 CCTV 분석 및 렌트카 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펼치던 중 경기도 지역에서 또 다른 범행을 물색하고 있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압수한 금품 63점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통해 여죄를 밝혀낼 계획이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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