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농업용 전선 8천400m 절도 수천만원 챙긴 무직자 구속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4-07-16 02:01 게재일 2014-07-16 4면
스크랩버튼
군위경찰서는 지난 15일 농촌지역을 돌며 농업용 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쳐 판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박모(43·경산시)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4일 오후 10시께 군위군 부계면 포도밭 인근에 설치된 500m(시가 380만원) 길이의 농사용 전선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곳곳을 돌며 23회에 걸쳐 농사용 전선 8천400m(시가 4천700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밤에 농촌지역을 돌며 전선을 훔친 뒤 고물상에 팔아 생활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서 관계자는 “예전에는 전기시설 가동이 적은 겨울에 주로 농사용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렸는데 최근에는 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위/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