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모두는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행복을 찾기 위해 여러 곳을 기웃거려보지만 노력에 비해 소득은 너무나 적다. 사람들은 주로 행복은 돈, 명예, 권력, 학연과 지연 등의 인맥, 호화 주택, 고급 자동차 등에 있다고 생각한다. 뭣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행복하고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출세를 하거나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닌듯하다. 생활수준이 중산층 이상이 되면 사람들은 돈을 많이 가진 것에 대한 부러움이 급격히 줄어든다고 한다. 돈이 더 이상 희망을 갖게 해 주는 좋은 도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행복은 개인이 속한 사회적 관계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직장 생활이 어렵거나 기업이나 조직의 문화에서 모순점이 나타나면 희망이 사라지고 행복감이 줄어든다.
세상에는 자기 이익만 밝히는 개인이나 자기 패거리의 이익을 좇는 집단 등 이기주의가 횡행한다. 또 이 사회에는 좌절이나 슬픔, 어두움, 실패, 불행, 고통 등 절망적이고도 부정적인 생각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비록 적은 양이지만 기쁨, 밝음, 성공, 극복 등 긍정적인 해답을 나에게 주는 희망도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살아갈 용기를 갖게 된다.
희망이 있어야 비로소 행복은 스며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세상만사에서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을 때 그는 그만 스스로를 왜소하게 생각하게 된다. 또 추운 날 고독하게 혼자 방에 누워 있으면 갑자기 초라하게 생각 될 때도 있다. 이럴 때는 그에게서 희망이 멀리 달아나 버려서 불행 속에 휩싸여 있다고 여기게 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살아가느냐? 그 이유는 그래도 나에게는 `내일`이라는 희망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또 주위에 있는 사람도 모두 나와 같은 마음이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간다. 이렇게 매일을 성실히 사는 사람이 여럿이면 훈훈한 열기가 주위를 따뜻이 감싸줄 것이다.
희망을 가지면 즐거움으로 가슴이 가득 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며 피곤하여 쉴 때에는 깊은 휴식을 가질 수 있다. 희망이 있다면 우리 마음속에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의욕이 넘쳐나고 다른 사람의 인생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역사를 움직였던 훌륭한 인물들은 모두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지구 위를 살기 좋게 만들어 줬다.
그들은 간혹 실패했더라도 부끄러워서 주눅이 들지 않았다. 대범한 용기로 자신의 약점이나 콤플렉스를 이겨내면서 미래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희망이 있는 자는 그늘진 곳, 암담한 곳, 슬퍼하는 곳, 절망으로 몸서리치는 곳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다. 그는 우울한 마음을 노력하여 날려버리고 따뜻하고도 밝은 내일을 향하여 생명이 있는 곳, 사랑이 넘치는 곳으로 전진한다.
행복한 사람은 웃음 띤 얼굴로 겸손하게 주위와 기쁨을 나누며 희망을 가지고 자유롭게 살아가려 노력한다. 이렇게 볼 때 행복으로 가기 위해서는 인생정류장에서 꼭히 `희망 버스`를 탑승해야만 하는가 보다.
희망을 가지려면 갈등, 탓, 분노, 좌절, 미움 등과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 기쁨, 흥, 신명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책에도 훌륭한 사람들의 인생을 담아두고 있기 때문에 읽어보면 모두 나의 앞날에 희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행복은 열린 마음으로 희망을 받아들여야 한다. 희망은 가슴속에 아무리 많이 품어도 다 채울 수 없다.
이런 비워진 마음을 가지고 현재를 긍정하면서 준비할 때 비로소 미래에는 희망의 터전위에서 행복의 궁전을 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