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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개발 에너지저장장치 `ESS` 포스코, 안정적인 전력공급 위해 도입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6-17 02:01 게재일 2014-06-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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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계열사 포스코ICT가 개발한 에너지저장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신기술연구조합 과제를 통해 ESS를 포항제철소 내 전기도금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포항, 광양제철소가 전력다소비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어 정부 지원금을 활용한 ESS 도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SS는 에너지를 담아두는 장치로, 전력 수요가 적은 밤 시간대에 댐이나 산 위에 있는 저수지로 물을 퍼올려놓고 전력소비가 많을 때 이 물을 떨어뜨려 발전하는 개념이다.

ESS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의 전력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피크전력 시간대 전력공급 부담을 줄여 전력수급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전력공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ESS는 최근 정전사태에 대비한 비상 발전기 대체로도 도입이 검토되는 등 적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센터에도 ESS를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해 2㎹A급 ESS를 개발, 현장에서 실증을 추진해 검증하는 관련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현장과 대형 빌딩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의 자체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또 ESS를 비롯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포스코패밀리 전체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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