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전면시행 들어가<BR>모든 노선 기본요금만 적용
【칠곡】 칠곡군은 오는 22일부터 지역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를 전면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버스요금이 일반 1천200원, 좌석 1천500원의 기본요금에 10㎞ 초과시 1㎞당 107.84원씩 추가되는 구간요금제를 시행해왔다.
이번 요금단일화로 가산면 가산리에서 대구 북부정류장까지 운행하는 300번 노선의 경우 종전 5천원에서 2천원으로 낮아져 가장 많은 혜택을 보게 됐다.
또 왜관읍에서 북삼읍을 경유해 구미역까지 운행하는 11번 노선은 2천400원에서 2천200원으로, 왜관읍에서 석적읍을 경유해 구미역까지 운앵하는 10번 노선은 2천750원에서 2천200원으로 요금이 저렴해졌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칠곡군 모든 지역에 기본요금만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보게 됐으며 구간에 따라 부담을 가중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와 함께 오는 8월말까지 김천, 구미시와의 광역환승체계 및 농어촌버스 환승체계를 구축해 교통카드 단말기 호환불가로 이용에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홍영 칠곡군 경제교통과장은 “버스요금 단일화 시행에 맞춰 동일 버스업체간 환승제만이라도 우선 시행할 예정”이라며 “석적·북삼읍 주민들이 생활권을 구미시에 두고 있기 때문에 구미·김천시와의 광역 환승제 시행도 중요한 만큼 해당 시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