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자 1명 구속·3명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칠곡군에 있는 무허가 도축 작업장에서 흑염소 4천500여마리와 개 7천600여마리 등 모두 1만2천여마리를 불법으로 도축해 모두 38억원 상당의 축산물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도축한 염소와 개 등에게 강제로 물을 먹이는 방법으로 중량을 늘여 대구의 보양식당 20여곳과 전국 도소매상에 유통시키면서 18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업체를 행정기관에 통보해 폐쇄 및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