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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세월호` 대국민담화 발표 예정

안재휘기자
등록일 2014-05-19 02:01 게재일 2014-05-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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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직후 UAE 방문 출국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9시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담화를 통해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영 방안`을 발표한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담화는 사고 발생 34일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박 대통령은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경 등 관련 부처의 초동대응 실패, 이어지는 구조작업에서의 혼선 등 대규모 재난에 속수무책으로 일관한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책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또한 국가적인 재난관리시스템, 관료사회 개혁, 관련 법 제정,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시행, 개각 및 청와대 인적개편 등에 대한 큰 그림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직후 곧바로 1박 2일간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실무 방문에 나선다.

민 대변인은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 중인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9부터 20일까지 UAE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미사에 참석했다.

/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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