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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직원 평균 10.5년 근무 500대 기업 평균 10.3년 보다 길어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5-15 02:01 게재일 2014-05-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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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10개 계열사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을 이끌고 있는 포스코의 평균 근속연수가 18년 이상으로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서도 최고를 기록했다.

14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10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2013년 평균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10.5년으로 2011년 대비 0.4년 늘었다. 이는 500대 기업 평균인 10.3년에 비해 0.2년이 긴 것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포스코는 18.5년으로 500대 기업 평균보다 8.2년이나 길게 나타나 근무 환경이 매우 안정적임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다른 계열사에 비해서도 최고 12.5년이나 길었다. 포스코켐텍은 15년으로 포스코의 뒤를 이었고, 그 다음으로 포스코강판 12.6년, 포스코ICT 11.1년, 포스코특수강도 11년으로 500대 기업 평균을 상회했다.

이들 계열사 가운데 포스코·포스코강판·포스코특수강은 본업인 철강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줄줄이 장기근속 대열에 올랐다. 이 밖에 5개사는 근속연수가 10년을 하회했다. 포스코건설은 8.9년, 대우인터내셔널 8.1년, 포스코에너지 7.1년, 포스코플랜텍이 6.9년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6년으로 계열사 중 근속기간이 가장 짧았다.

남자와 여자 간 근속연수 차이가 가장 큰 곳은 포스코켐텍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11.1년이나 오래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역시 10.5년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포스코강판(9년), 포스코플랜텍(5.4년) 포스코에너지(4.5년), 포스코특수강(4년), 포스코ICT(3.9년), 포스코건설(3.1년) 순으로 남자직원의 근무연수가 상대적으로 길었다. 반면, 포스코엔지니어링과 대우인터내셔널은 여자직원의 평균근속연수가 남자보다 길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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