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재 7만5천권인 장서를 2016년까지 20만권으로 확충해나간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도서구입예산을 증액시키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운영하고자 시민 1가구 1책(값) 보내기를 비롯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책 100권(값) 기증 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영천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기증 방식을 희망도서목록, 추천도서목록 및 매월 발행되는 신간도서목록 중에서 받거나 도서상품권 등으로 기증받는다. 아울러 3년 이내 출판된 책과 향토자료, 희귀도서 등 이용가치가 있는 책에 대해서 기증받고 도서관에 소장 중인 도서는 작은 도서관이나 문고 등으로 재기증할 방침이다.
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기업체·공무원 등 모두가 도서기증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증한 도서는 영천시립도서관의 자료로 등록되며, 기증자 명을 기록하여 영천시 및 영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시청 오거리 전광판에 공지하며 기증자 목록을 발행하여 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도서기증에 관한 문의는 영천시립도서관 339-7777 또는 7773번으로 전화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