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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번식용 말 추가 도입

조규남기자
등록일 2014-05-02 02:01 게재일 2014-05-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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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쿼터홀스종 10마리<BR>농가에 보급, 사료 등 지원

【영천】 영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 증대를 위해 번식마(馬) 10두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2년 수립한 말 산업 5개년 종합 계획에 따라 지난해 미국산 전문 승용마 쿼터홀스 14두를 도입 후 올해 추가 10두를 농가에 보급하는 등 2016년까지 농가 50호에 100두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6년이면 생산된 망아지가 160여두에 이를 것으로 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축산농가에 보급된 승용마를 농가소득과 직결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우선 번식마를 통해 망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자연교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가에서 생산된 말은 영천거점 승용마 조련센터에 입식, 조련을 통해 고급 마필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황석곤 농축산과장은 “미국 승용마 쿼터홀스는 성격이 온순해 잘 조련되면 전국승마장과 자마회원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기단계 생산농가 육성을 위해 말 사료를 지원하는 등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씨 암마 도입 사업 성공을 위해 쿼터홀스 전용 승마대회 개최, 쿼터홀스레이싱 제도 도입, 쿼터홀스를 활용한 산악 관광 승마 상품 개발 등 제도적 장치를 적극 도입, 추진할 예정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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