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51·고려대 겸임교수)는 28일 자신이 제안한 후보단일화와 관련, 각각의 예비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논의한 만큼 각 후보측이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월호 참사 애도의 시기인 만큼 예비후보 4명이 한자리에 모여 후보 단일화의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수는 없었지만 각각의 예비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경북이 교육에서부터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도 행복한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경북에서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경북 교육의 미래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경북도교육감에 출마한 경쟁 후보인 문경구, 유진춘, 이영직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