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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지방선거 일정 급제동

윤광석기자
등록일 2014-04-21 02:01 게재일 2014-04-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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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대참사로 중단<BR>예비후보 경선 추이에 촉각

【칠곡】 6·4지방선거가 44일 남은 시점에서 칠곡군에서 총 34명이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를 마쳤지만 진도 여객선 침몰 대참사로 정당 경선일정 정지와 군민 여론을 의식하면서 개업휴점 상태가 됐다.

새누리당 칠곡군수 예비후보 6명 중 백선기 현 군수,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조민정 여성후보 등 3명만 현재 경선 대기 중이다. 배상도 전 군수는 무소속으로, 나머지 2명은 경선 컷오프 탈락 후 출마포기 또는 당 경선을 지켜본 후에 향후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의원 선거는 1선거구는 현직 도의장이 군수 출마로 선회함에 따라 새누리당 이길석, 이길수, 추채천, 곽경호 등 4명과 무소속 조영현, 이종한 등 2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해 칠곡군 전체 선거구 중 경쟁률이 가장 높다.

2선거구는 현재 3명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새누리당 박순범, 김창규 예비후보가 경선 대기 상태에서 무소속 김희원 예비후보가 경선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번 선거의`박-김 리턴 매치`가 될지, 신인과 붙을 지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군의원 가 선거구인 칠곡군청 소재지인 왜관읍 지역은 2명 정원에 현재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군의원 지역 중 가장 경쟁률이 높다. 하지만 새누리당 현 군의원 1명이 도의원으로 선회함에 따라 현 장재환 의원에 권현원, 배성도, 정순재, 김성호 예비후보 등 5명에 무소속 이재명 후보 등 모두 6명이 모여 있다.

나 선거구(동명·지천·가산면)는 2명 정원에 새누리당 현직의원 배완섭,오종렬 후보와 정치신인 이우석 후보 등 3명, 무소속 이택용 후보까지 포함하면 4명이 등록돼 있다.

다 선거구(북삼읍, 약목·기산면)는 3명 정원에 새누리당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여론조사 경선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탈당해 현직 김학희 의장, 장세학, 나남훈 의원에다 정치신인인 채재수 후보까지 모두 4명이 경선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탈당한 무소속 이재호 후보가 본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의원 범죄경력 자격 시비로 추가 탈당도 예상된다.

다 선거구(석적읍)는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2명의 의원 중 이상천 현 의원이 새누리당에 입당함에 따라 신인 정용규 후보, 무소속인 조기석 현 의원과 정해창 후보 등 4명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편 칠곡군 예비후보는 군수 6명, 도의원 9명, 군의원 19명 등 총 34명이며 군수 1명, 도의원 2명, 군의원 9명 등 12명이 당선되고 22명이 중도포기 또는 낙선하게 된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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