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의 슈퍼체인사업은 1977년 9월 평리점을 1호점으로 직영 오픈하면서 시작해 1979년 대구·경북일원 체인점수를 56개까지 확대했으며, 1983년부터 150평 이상 대형슈퍼인 산격점부터 2004년 선프라자점을 마지막으로 직영점을 철수하기까지 총 10개의 직영점포를 운영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대구백화점은 내실경영에 돌입하면서 비효율적인 슈퍼사업은 철수했으나 대기업의 지역상권 진출을 계기로 2009년 시지에 직영마트인 디마켓 프라임점과 디마켓 사월점을 오픈하는 등 지역 상권 보호 차원에서 슈퍼체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구백화점은 2014년 내에 110호점을 출점하고 대구 인근 군위, 의성, 합천, 고령 등의 경북 지역의 가맹점 출점을 확대하는 등 체인 광역화를 추진하며, 마트와 연관된 식품매입팀등 식품관련 부서의 유기적 협조체제와 인력을 보강하고 슈퍼체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대백의 인테리어 협력사인 ISJ와 공동제휴를 통해 매장의 인테리어와 사인물, 디스플레이 등을 표준화하고 고객응대스킬과 고객서비스제도를 매뉴얼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한 대백슈퍼체인 파동 100호점은 528㎡ 규모에 베이커리, 친환경코너, 주류전문숍, 선어, 정육, 과일, 야채, 공산품코너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대구백화점은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공산품 특가 퍼레이드와 구매 금액별 사은행사 진행, 장바구니 증정 행사 진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