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명품도시 구축 박차
구미시가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국가1공단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토지구획정리사업, 아파트 건립 등 도시계획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는 추진 동력으로서 구미시 건설도시국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제1국가산단 첨단·R&D 공존하는 창조경제 거점으로 리모델링
선산 교리지구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 낙후지역 균형개발 모색
구미역 후광장 시민휴식처로 개발… 고아 농공단지 추진도 박차
□밤낮 잊은 명품단지 구축
구미시 도시과(과장 박희철)는 국토교통부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미 국가 1 노후단지 재생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5차 투자진흥회에서 구미 1단지 노후 산단 재생사업 2차 지구에 270억원(국비 50%, 지방비50%)이 투입되는 최종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다. 1973년 102만여㎡ 면적으로 조성된 1단지는 당시 산업 단지 위주로 조성돼 지원시설용지 및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공간 등 지원시설 부족과 오래된 낡은 건물과 폭 8m의 협소한 도로로 국가 산단 경쟁력이 떨어졌다.
1969년 102만여㎡ 면적으로 조성된 1단지는 섬유, 기계, 전자 등 기업들의 생산거점으로서 국가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42년이 지나 생산설비 및 지원 시설이 노후화되고 단지 내부 도로가 협소해 대형컨테이너 차량 등이 원활하게 통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또 주차시설과 근로자 휴식공간의 부족, 기숙사 등 각종 주거시설의 노후화 및 업종전환 실패로 섬유기업 및 전자기기 업체들의 휴ㆍ폐업 부지가 발생하고 있다. 또 20년 이상의 건축물이 55% 이상으로 산업단지 노후화가 심각해 리모델링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단 재생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공단 내 공영주차장, 화물 공영차고지 확충과 단지 내 도로 정비를 추진하게 된다.
구미시는 앞으로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를 젊은 층이 선호하는 창의, 융합 공단, 첨단산업과 R&D가 공존하는 공단으로 재창조해 산업단지 혁신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 1공단, 혁신단지에 선정 쾌거
노후단지 재생사업과 함께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단지에 선정돼 총 사업비 3천348억을 지원받는 쾌거도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단지지정은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지구 선정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휴먼ICT중소기업 창조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총 3천348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구미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14개 과 21개 담당 부서의 책임자 및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여러 차례 전략회의 개최 후 이 사업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특히, 이번 구미1공단의 혁신단지 지정은 대구·경북지역 경제 재도약 창조경제의 거점이자 대구·경북지역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견인차 구실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사업착수 때는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해 그간 쇠퇴해 있던 1공단의 기업경쟁력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앞으로 혁신단지 표준모델로 만들어 앞으로 구미시민이 먹고 살아갈 수 있는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 선산지구 명품 주거지 조성
구미시는 도심권과 떨어져 낙후된 선산지구를 최첨단 명품주거지역으로 조성한다.
선산읍 교리지구는 36만3천여㎡ 면적으로 도시개발 사업은 완료했지만 그동안 아파트 건립사가 없어 애간장을 태웠지만 최근 공동주택 매입 협약을 체결하면서 구미시의 고민은 말끔히 해결됐다.
다음달 계약할 토지매입 주체는 사업시행법인 SPS금융법인으로 토지매각 대금 189억원을 계약과 동시에 일시불로 지급한다.
계약 완료 후 공사에 들어갈 업체는 전국 아파트 건설업체 중 도급순위 상위권인 대림산업으로 총 803세대의 대림e-편한 세상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건축 총 면적 9만9천980㎡로 지하 1층~지상 18층 규모로 24평 327세대, 33평 476세대 등 총 803세대다.
입주 시 선산 인구는 현재보다 2배 이상 불어나 낙후된 선산권의 발전에도 탄력이 붙어 도시발전이 가속화해 도시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국도 우회 대체도로 개설 시 5공단 및 구미공단과 시내가 10분대 진입,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개통 때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아 선산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다.
또 농어촌특별전형혜택으로 아파트 입주 시 2016년부터 선산 중.고 통합으로 선산고 인센티브 발전기금 각 100억원으로 중 1학년부터 고교 입학까지 농어촌 중고 6년 과정이 적용된다. 이 같은 대학입시 최대수혜지역 혜택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덜어져 구미시 관내 타 아파트보다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수 있어 벌써 입주예정자들의 관심사항이 되고 있다.
□ 구미역 후광장 조성 순조
오랫동안 중지돼 온 구미역 후광장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돼고 있다.
역 후광장 조성사업은 구미시 원평동 398-1번지 일원 6천757㎡로 총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2014년 4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3천700㎡의 광장과 소규모 공연장, 조경, 휴게시설 등으로 연면적 9천813여㎡ 면적에 지하 1·2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구미역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지어진다.
편의시설 외 주차장도 최신시설로 총 639면으로 총 322대(장애인 주차 10대) 규모가 완공되면 주차난 걱정도 해소된다.
□고아 농공단지 추진 박차
구미시는 고아 농공단지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은 구미시 고아읍 일원 26만9700㎡ 로 총 사업비 356억원(공사비 141억원, 보상금 165억원, 기타 50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유치 업종으로는 전자, 기계, 의료, 광학, 통신제조, 비금속광물 등 7개 업종이다.
구미시는 농공단지 발전사업으로 2012년 4월 입지후보지및 타당성 조사 용역 사업을 완료해 2014년 교통환경 영향평가 및 문화재 지표조사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했다. 제2농공단지 사업 착수는 기존 농공단지 입주기업체들의 공장 용지 부족 요구에 부응하고 사업 완료 후는 기업체 입주 영향으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인구 증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 문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고아 문성2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가 2013년 9월 26일 고시돼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문성 도시개발 총 사업 면적은 35만6천702㎡, 총 사업비는 총 447억 원이 투입된다. 아파트 건립 대지면적은 4만8천358m², 연면적 1억5천265만 7천253m²이며 지하 2층부터 지상 30층 규모로 총 세대수는 1천137세대이다. 1차 사업 완료 시 2차 공동주택 건립으로 총 2천200여 세대의 입주 완료 시 6천332명의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또 불어난 인구로 아파트 입주 시 지방세인 재산세, 취등록세, 주민세 등 세수 증대로 구미시 재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간사업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에 구미시는 명품주거지역 조성을 위한 생태 면적 확보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첨단 도시개발 사업을 주문해 도시개발 사업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김석동 구미시 건설도시국장은 “구미시 도시건설국은 구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부서 직원이 명품 도시 구미 구현에 온 힘을 들여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앞으로 4단지 확장 공사, 5공단 신규 조성 완료 때는 구미시 인구도 50만에 육박, 경북 제1의 도시로 우뚝 설 것이며 이러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정주환경 조성에 전력투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