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중인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물품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간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상주경찰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동안 인터넷을 통해 상습적으로 물품 판매 사기행각을 벌인 A(2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원시, 화성시 일원 피씨방, 찜질방, 모텔 등지에서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가수 콘서트 공연티켓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후, 피해자 90여명으로부터 물품대금 1천5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특히, A씨는 전국 경찰관서에 31건이나 수배가 돼 있는 상태에서 무려 9개월간 사기행각을 벌였고,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않은 여죄 또한 30여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