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신규사업 등 8천700억 소요… TF 구성, 발빠른 대응
【영천】 영천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정부의 재정건전화 기조로 대규모 신규사업의 정부투자예산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부시장을 팀장으로 T/F팀을 구성해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1일 국가투자예산 총 49건 8천668억원의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 향후 추진과 대응 전략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갖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시의 주요사업은 대구시계~영천 금호간 국도확장사업, 임고면 양항, 고경면 도암, 북안면 임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자양면 상수도 급수구역확장 등 15건의 신규 사업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구축, 고경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과 대구선 복선전철화, 영천~삼창·임고~조교 국도 확장, 상수도 시설 공사,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34건이다.
김종수 부시장은 “시가 지난해 국가직접 사업을 포함해 1조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예산 확보가 지역발전의 관건임을 인식하고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