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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 1호선 하양 연장` 상생발전 맞손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03-20 02:01 게재일 2014-03-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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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경북도·경산시와 MOU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됨에 따라 19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대구광역시와 경북도, 경산시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2천789억원(국비 1천673억원, 지방비 1천116억원)이 투입되어 2015년 말 착공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경산시청에서 체결된 양해각서는 대구광역시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8.77㎞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의 토목과 건축, 궤도, 신호, 통신, 전기, 기계설비, 차량 등 건설과 운영에 관한 것이다. 건설사업의 계획과 설계, 시공은 대구시장(갑)이 주관해 시행하고, 경북도지사(을)와 경산시장(병)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보상 등의 행정절차와 관련된 업무는 행정구역별로 수행하며, 기타사항은 갑과 을, 병이 상호 협의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 국고지원분을 제외한 1천116억원의 건설사업비는 건설협약 때 부담비율을 정하고,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용역비용은 우선 경산시가 부담하고, 하양 연장사업운영에 따른 운영비 부담과 수익금 배분은 운영기관인 대구광역시도시철도공사와 시험 운전 이전까지 협약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은 2008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보류 통보를 받았다가 2012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해 결실을 보았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은 상습정체구간인 대구시와 경산시 간의 노면 교통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대구 도심권과 경산시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해 지역의 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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