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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홍철 총장 헤어컬러 설문조사 결과 84% “백발이 더 좋아요”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04-22 00:10 게재일 2013-04-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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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철 총장
대구가톨릭대 홍철 총장의 헤어컬러는 현재대로 백발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가 대학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어울림 이벤트로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총장 헤어컬러 설문조사`는 `화이트 스타일(백발)`로 결론 났다.

대가대는 19일 투표를 마감한 결과, 홍철 총장의 헤어컬러가 지금 그대로 인 백발이 더 좋다는 응답자가 6천446명(84.1%)으로, 염색머리인 `블랙 스타일` 응답자 1천221명(15.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혀 홍 총장은 지금 그대로의 백발을 유지하게 된다.

투표는 학생(대학원생 포함), 교원, 직원(조교 포함) 등 투표대상자 1만6천844명 가운데 7천667명이 참가해 4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학생회관, 중앙도서관, 취업창업센터 등 교내 5곳에 설치된 투표판에 스탬프를 찍어 투표한 인원을 합치면 실제 참가율은 70%대로 추산될 만큼 설문조사의 관심도가 높았다.

백발 선호 비율은 교직원(90.6%)이 학생(83.6%)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실시로 학생들은 홍철 총장의 얼굴을 확실히 알게 됐고, 학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가대는 `화이트 스타일`에 투표한 학생 가운데 100번째 투표자에게 `대가상`(소형 태블릿 PC)을, 전체 투표자 중 1천914번째와 2천14번째 투표자에게는 `르네상스상`(1TB 컴퓨터하드디스크)을 오는 5월 15일 개교기념식에서 시상한다.

대가대가 1914년 개교해 2014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는 의미에서 100, 1914, 2014를 행운의 숫자로 선정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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