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정책공약 간담회를 가졌다. 이 후보는 “현재 영일만항은 국제항 위상과 물동량 저조로 곧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며 “경북 기업 중에서도 부산항 77% 등 87%가 타 항만을 이용하는 현실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후보는 “포항제철소를 성공시킨 고 박태준회장의 우향우 정신을 다시 새긴다는 의미에서 박태준항으로 개명해 세계적 물류기지로 활성화하자”면서 “항 하나에도 세계의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상징적인 존재의 이름으로 연결함으로써 국제성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