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평생학습대학은 2005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 최초로 지역 주민에게 대학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6년 14명의 지역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경영 전문학사를 배출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125명, 전문학사 267명으로 392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하였으며 이 중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방과후 교사 등으로 23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수강료가 1과목당 1만5천원으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대도시 대학에 비해 7%밖에 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대학교육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2014년 1학기 292명이 수강중이며, 지속적으로 신입생이 증가하고 있다.
칠곡평생학습대학은 주 대상층이 30~40대 지역여성으로서 육아나 가사로 인한 경력단절 시기에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할 수 있는 직업재전환 프로그램으로 사회에 복귀했을 때 질 높은 직업 선택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