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중·고 모교발전기원비 제막

개교 100주년 개봉 타임캡슐 매설

【영양】 영양중·고등학교는 지난 15일 재경총동창회 주관으로 모교발전기원비 제막식과 함께 타임캡슐을 매설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재경총동창회가 1인 1계좌(10만원) 기금 운동으로 마련한 모교발전기원금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기금운동 결과 2013년부터 지난달 28일까지 205명 선배들의 정성이 모아져 총 7천4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영양중·고등학교 출신인 김형종 교장과 김세권 총동창회장, 교사 및 학부모, 학생 등 학교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타임캡슐은 영양중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46년 5월 10일에 개봉된다.

김형종 교장은 “이번 영양중·고재경총동창회가 보여준 모교사랑은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자라나는 후배들이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양중학교는 1942년 개교해 2014년 현재 66회 졸업생을 비롯한 1만1천4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영양고등학교는 1953년 개교해 2014년 현재 59회 졸업생을 비롯한 7천2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의 명문 중·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해 왔다.

/장유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