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비율 6%대로 낮춰<BR>재정 건전화 크게 기여
【칠곡】 칠곡군은 재정운용 건전화를 위해 이자율이 높은 지방채 98억원을 전액 조기상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상환한 지방채는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4.85%의 이율로 차입됐다.
군은 고금리 지방채 263억원을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조기상환하면서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지난 2011년 18.8%(채무잔액 715억원)에서 6.5%(채무잔액 283억원)로 크게 줄였다.
특히 조기상환으로 인해 이자상환액 75억원을 절감하게 돼 재정운용 효율화 및 건전화에 큰 힘을 받게 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2011년 10월 취임 이후 채무비율을 1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종합적인 지방채 관리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올해 채무비율을 6%대로 크게 낮추면서 지자체 재정건전화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