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수협은 최근 제52기 정기대의원회의를 열고 조합원출자배당을 당기순이익의 35%인 2억9천만원 배당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울릉수협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억1천700만원. 당기순이익을 올리게 된 요인은 주 수입원인 오징어 생산량은 크게 줄었지만, 물오징어 가격 조절을 통해 적정 어가를 유지해 위판금액이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
울릉수협은 총 사업목표 1천98억800만 원 대비 94%로인 1천24억 6천700만 원의 목표를 달성했고, 제충당금을 100% 이상 적립 후 출자금 28억 5천200만 원을 포함 37억 6천100만 원을 자본 적립금을 실현했다.
김성호 울릉수협장은 “적은 이익금이지만 자본잠식 조합에서 흑자조합으로 돌아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조합원들에게 많은 배당금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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