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과 인구 유출 억제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립된 별고을교육원은 사업비 32억원이 투입돼 부지 면적 2천863㎡에 건물면적 1천364㎡, 지상 2층 규모로 대강당, 강의실 10개, 어학실, 100여석의 자율학습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어학실은 최신 컴퓨터 30대 및 어학기자재를 갖추는 등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시설을 구비해 학력 신장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
성주군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과 후 수업비 지원 및 장학금 지급 등 매년 20여억원을 투자해 왔다. 하지만 학생 수는 매년 200~300명씩 감소하고 학교 폐교가 지속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 2011년부터 인재 육성을 위해 별고을교육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군은 순창, 군위, 고령, 합천, 밀양 등 타시·군 교육원을 벤치마킹을 했으며, 조례 제정 등 법적 근거 마련과 예산 확보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후 8개월만인 지난 1월 준공했다.
한편 3월 3일 개강 예정인 별고을교육원의 학생선발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로, 학년 20명 총 120명으로 주중 하루 4시간 수업으로 국, 영, 수뿐만 아니라 논술 및 구술, 심층면접 등 내신대비와 더불어 철저한 수능대비 수업과 인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